기사입력 2004-08-25 오전 08:47:14

　한국간호교육학회(회장·이소우)는 `학생참여를 높이는 교수법 지도자 교육' 워크숍을 19일 서울대 간호대학에서 개최해 간호학 교수들이 마이크로 티칭과 R형 문항개발에 관해 숙지하는 기회를 가졌다.

　마이크로 티칭(Micro teaching)이란 축소된 상황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녹화하여 문제점을 진단한 뒤, 수정 및 보완을 거쳐 다시 가르치는 순환적 과정을 통해 교수기술을 개선하는 방법. 이재경 숙대 교수학습센터장은 "마이크로 티칭은 수업활동을 연습하는 기회로 자신감을 얻게 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하며 다양한 교수법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R형 문항이란 선택형 시험문항 중 확장결합형으로서 주제, 답가지(Option), 머리글, 문항줄기 등 네 부분으로 구성돼 있고 답가지의 수가 최대 26개까지 허용되는 특성이 있다. 이윤성 서울대 의대 의학교육실 교수는 R형 문항의 장점으로 △동질성 있는 내용을 다면적으로 평가 △우연에 의한 득점 기회 감소 △아는 것만큼 점수 인정 △높은 지식수준의 문항개발 용이 △시험 결과의 신뢰성 제고 △같은 자료로 여러 개의 문항 개발 등을 꼽았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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