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09-16 오전 09:33:26

　연대 간호대학과 간호정책연구소가 주최하고 메풀 전산초 학술교육재단이 후원한 메풀 전산초 명예교수 기념 학술대회가 지난 10일 연대 간호대학 진리관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미국 에모리대 간호대학 교수이며 증상관리연구센터 소장인 케시 파커 박사가 `증상과 증상간 상호작용의 연구를 위한 센터-개념화에서 현실화까지' 주제로 증상관리에 대해 특강했다.

　케시 파커 박사는 "증상은 신체, 심리, 사회적 측면 등 여러 원인요소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나타난다"면서 "증상의 이러한 유기적 관계를 고려한 효과적인 간호중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증상관리와 간호중재개발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다"면서 "증상관리연구센터에서는 다학제간 협력을 통해 증상과 증상간 상호작용, 효과적인 중재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수면·각성 사이클에서의 혈액투석 효과(케시 파커 박사) △통증 중재－월경곤란을 가진 대학생에 대한 SP－6 지압요법의 효과(전은미 동의대 간호학과 교수) △관상동맥질환에 대한 심리사회적 중재(손연정 순천향대 간호학과 전임강사) 등의 논문이 발표됐다.

　한편 고 전산초 박사는 연세대 간호대학에서 33년간 몸담으며 후학양성에 힘썼고, 대한간호협회장을 지냈으며 간협신보를 창간한 한국 간호계의 큰 인물이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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