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10 오후 16:25:44

　대한간호협회는 온 국민이 엄마젖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깨닫고, 엄마젖 먹이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전국적으로 개최한다.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는 엄마젖 먹이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엄마젖을 먹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우리나라의 모든 아기들이 모유를 먹고 자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간호사들이 앞장서겠다는 뜻에서 대한간호협회가 지난 199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대한간호협회 주최로 서울에서 열리던 선발대회가 2001년부터는 시도간호사회가 중심이 되어 각 지역별로 개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는 매년 모유수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붐을 일으키면서 열띤 호응 속에 치러지고 있다. 지역사회 건강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선발대회를 주최하는 지역이 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전국 13개 지역에서 각 시도간호사회 중심으로 잇따라 열리며,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한다. 전남간호사회와 경북간호사회가 올해 첫 번째 대회를 개최한다.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강원·충남·충북·경남·제주간호사회에서 각각 선발대회를 연다. 대전·충북·경남간호사회는 모유수유 체험수기를, 충남간호사회는 모유수유 사진을 함께 공모한다.

　각 지역별 선발대회 개최일 기준으로 생후 4~6개월 또는 5~7개월 된 모유수유아가 참가할 수 있다. 구비서류(신청서, 아기추천서, 주민등록등본 등 각 간호사회가 요구하는 서류)를 갖춰 신청기간 내에 접수하면 된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