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11-03 오전 09:40:41

서울대 간호과학연구소(소장 최명애)는 제6회 국제학술대회를 `BK(Brain Korea)21:Stroke and Dementia Care'를 주제로 10월 27～28일 간호대학 강당에서 개최했다.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후원한 학술대회에서는 서울대 간호대학이 수행한 BK21 프로젝트 성과발표와 치매 및 뇌졸중에 대한 국내외 석학들의 연구발표가 진행됐다.

200여명이 참석한 학술대회에서는 `신경학에서 생물행동적인 간호연구'와 `노인치매환자의 간호중재' 등 9편의 기조강연이 진행됐으며, 연자로는 워싱턴대의 파멜라 미첼 박사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대만 등지의 두뇌간호과학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강연 중 최명애 교수의 `뇌졸중 후 위축예방에 관한 연구'와 최스미 교수의 `뇌졸중과 영양' 연구는 `뇌졸중 후 회복촉진방안 개발'을 주제로 서울대 간호대학이 간호학 부문에서 유일하게 교육인적자원부의 BK21 사업으로 3년여간 추진해 온 성과라서 주목받았다.

최명애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서울대 간호대학에서 이뤄졌던 BK21 연구사업의 결과를 알리고 두뇌간호과학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며 “뇌졸중과 치매에 관한 국내외 학자들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두뇌과학연구 활성화에 기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애 서울대 간호대학장은 축사에서 “간호과학연구소와 간호임상현장, 간호대학이 긴밀하게 유대해 한국 간호를 세계적 수준으로 전문화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근모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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