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2-16 오전 11:04:03

　국립의료원간호대학과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교 간호과학대학은 `NCLEX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무료제공'을 위한 학 학 협약식을 2월 14일 국립의료원간호대학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이뤄진 협약에 따라 연변과학기술대 간호과학대학 학생들은 국립의료원간호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미국 간호사 면허시험(NCLEX-RN)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협약기간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국립의료원간호대학 송지호 산학협력단장은 “미국 간호사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는 연변과기대 간호대학생들을 위해 우리 대학의 NCLEX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영어권 나라뿐만 아니라 아시아 쪽으로 세계화 개념을 넓히는 차원에서 한국과 중국 두 나라 간호교육기관이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면 간호의 `동북아 허브'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자 연변과학기술대 간호과학대학장은 “질 높고 알찬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혜택을 우리 학교 학생들이 누릴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면서 “21세기 동북아 시대에 대비해 미래를 이끌어갈 국제화된 간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국립의료원간호대학은 NCLEX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 국내 97개 간호대학과 협약을 맺고 졸업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대학 홈페이지(www.nmc-c.ac.kr)에 접속하면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주선영  syju@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