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3-23 오전 10:38:34

　적십자간호대학(학장 김모임)이 작년에 이어 2006년에도 교육인적자원부의 `전문대학생 해외인턴십' 과정에 선정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미국 브룸필드대학과 뉴욕 다운타운병원에서 4월 3일부터 7월 21일까지 16주간 실시된다. 특히 올해에는 순천청암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적십자간호대학에서 15명, 순천청암대학에서 3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한 학생당 지원규모는 국고지원금 780만원, 학교자체 지원금 160만원이다.

　학생들은 현지에서 외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적응훈련을 받은 후 미국병원에서의 선진간호실무 체험을 통해 해외취업 능력을 실질적으로 키울 수 있게 된다.

　조갑출 적십자간호대학 산학협력단장은 “해외인턴십 사업은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과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해외취업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면서 “올해에는 현지에 지도교수를 위탁해 놓아 학생들이 연수과정 중에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적십자간호대학은 `전문대학생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지난해 호주와 미국 두 곳에서 이미 실시한 바 있으며, 그 결과 미국에서 인턴십을 수행한 학생 전원이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수료증을 받았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미국적십자사 주관 심폐소생술 수료증도 받았다.

주선영  syju@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