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3-23 오전 10:38:59

　국립의료원간호대학(학장 김애리)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인적자원부의 `전문대학생 해외인턴십' 과정에 선정됐다. 대학측은 이번 인턴십 과정에 서울여자간호대학, 안동과학대학 간호과, 경인여자대학 간호과 등 3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했다. 인턴십에 참가하는 학생은 국립의료원간호대학에서 20명, 3개 대학에서 7명 등 총 27명이다.

　이들은 오는 5월 8일부터 8월 26일까지 16주간 미국 뉴욕시립대학교 리만대학으로 파견돼 현지 대학생들과의 교류 및 교육은 물론 리만대학 간호대학생들이 실습을 나가고 있는 Mt. Sainai Hospital 등 4개 병원에서 미국의 임상실무를 체험하게 된다.

　지난해 국립의료원간호대학 학생 10여명은 미국 North Shore University Hospital에서 16주간 인턴십 과정을 밟은 바 있다. 대학에 따르면 이 과정에 참가한 학생들의 영어능력이 크게 향상됐으며 국내 유수병원에 전원 취업했다.

　송지호 국립의료원간호대학 산학협력단장은 “지난해 인턴십의 경우 간호대학에서 직접 미국 병원과 연락을 취하면서 맨투맨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했고, 하루 8시간씩 집중 실습훈련을 받도록 하는 등 전문성을 제고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국내 간호대학생들의 수준을 높이고 간호계의 위상을 올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김현정  hjkim@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