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4-27 오전 09:16:33

　김천과학대학 간호과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 부합하는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재도약하고 있다.

　김옥란 학과장은 “ 1956년 김천간호고등기술학교로 개교한 김천과학대학이 지나온 50년 역사를 자축하며,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를 이끌어 갈 간호인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면서 “ 교직원과 재학생, 동문이 한마음으로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천과학대학 간호과는 기본간호학 실습인증제를 도입해 실습교육을 강화하고, 부설기관으로 방문보건사업소와 건강과학연구소를 개소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의 승인을 받아 올해 3월부터 간호학 학점인정제 표준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윤수 경상북도 보건과장, 김성숙 창원정보고등학교 이사장, 김영숙 부산백병원 간호과장 등 5164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기념행사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개교 50주년 기념 나이팅게일 축제로 시작됐다.

　24일에는 `미래 간호의 비전과 간호사의 역할'을 주제로 김조자 대한간호협회 회장이 특강을 했다. 김조자 회장은 “ 나이팅게일의 간호정신과 활동을 되짚어 보면서 간호사의 돌봄제공자, 교육자, 상담자, 변화촉진자,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5일에는 나이팅게일 선서식 전야제 행사로 간호과 재학생이 모여 밴드, 개그, 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26일에는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열렸다.

　5월 4일에는 체육대회, 5월 29일에는 `국제화시대의 의료계 변화와 간호사의 역할' 주제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9월 22일에는 `국가 발전과 함께 한 김천간호 50년' 주제 학술대회와 어울림마당을 개최하며, 9월 23일에는 `홈커밍데이' 행사로 동문들을 불러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유정 기자 yjlee@koreanurse.or.kr

이유정  yj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