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5-18 오전 09:53:51

　한양대 간호학과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웹 기반 음주예방 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양대 간호학과(학과장 탁영란)는 어릴 때부터 음주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건전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성동구보건소로부터 `초등학생을 위한 웹기반 음주예방사업' 프로그램을 위탁받아 운영해 왔다.

　프로그램은 성동구내에 위치한 용답초등학교, 사근초등학교, 경일초등학교, 한양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4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됐으며 △술의 성분과 해악 △술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 없애기 등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인터넷에 친숙한 신세대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이 웹사이트에 직접 접속해 음주예방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수업 후에는 수료식도 열렸다.

　전체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정문희 교수는 “조기교육을 통해 음주로 인한 건강장애, 범죄, 가족해체 등을 예방하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것이 취지”라면서 “웹사이트를 통한 음주예방 교육의 효과를 분석해 다음 프로그램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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