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5-25 오전 08:47:36

　을지의대 간호대학(학장 오희영)은 을지재단 설립 50주년 기념 국제 학술대회를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간호' 주제로 개최했다.

　이날 윤순녕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는 고령화 사회에서 예견되는 문제와 간호실무의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노인간호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들을 실무에 최대한 활용해야 하며,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방문간호시설 개설권을 간호사에게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명행 을지의대 간호대학 교수는 “치매환자에게 아로마테라피 등 보완대체요법을 이용한 간호중재를 실시한 결과 행동장애가 감소하고 숙면에도 도움이 됐다”면서 “노인간호에서 간호사가 적용할 수 있는 보완대체요법의 범위를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화하는 노인복지에 대해 강연한 민정숙 대전노인요양원장은 노인요양시설에서 이뤄지는 케어의 원칙,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 실무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유병팔 미 텍사스대 생리학과 교수가 특별연자로 참석해 `미국의 노화연구 최신 동향' 주제로 강연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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