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6-08 오전 10:49:58

임상연구 및 시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임상연구코디네이터(CRC.Clinical Research Coordinator)의 자질향상과 권익을 옹호하기 위한 전문직 단체인 `한국임상연구코디네이터회'가 탄생했다.

한국임상연구코디네이터회는 6월 1일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회장에 강현숙 경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를 선출했다. 부회장에 정인숙 부산대 간호대학 교수, 감사에 김원옥 경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와 임영애 서울아산병원 임상연구센터 수간호사가 뽑혔다.
한국임상연구코디네이터회는 앞으로 임상연구코디네이터의 전문성 향상, 회원권익 증진, 임상연구간호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학술 및 정보교류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임상연구코디네이터를 위한 단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술대회를 연 1회 개최하며, 회지를 발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강현숙 회장은 “연구간호사를 비롯한 임상연구코디네이터의 역할을 정립하고 임상연구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린다 모틀 교수(미국 게이트웨이 커뮤니티칼리지)는 `연구관리자로서 임상연구간호사의 역할과 책임' 주제 기념특강을 통해 “임상연구코디네이터는 연구자료 수집이나 피험자 관리뿐 아니라 예산편성, 계약, 연구계획서 개발 등의 과정에도 적극 참여해 임상시험의 전반을 관리하는 전문인력으로 발전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인숙 부산대 간호대학 교수는 `국내 임상연구간호사의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이유정 기자 yjlee@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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