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6-29 오전 08:58:14

　계명대 간호과학연구소(소장.박정숙)와 간호대학(학장.신영희)은 `간호분류 체계 : ICNP와 Omaha 시스템의 실제' 주제로 제1회 메풀 전산초 학장 기념 학술대회를 6월 16일 동산병원 마펫홀에서 개최했다.

　전산초 박사는 한국 간호계의 거목으로, 대한간호협회장을 지내면서 간호발전과 도약의 토대를 마련하고 간협신보를 창간하는 등 큰 족적을 남겼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 전산초 박사가 계명대 간호대학 전신인 동산간호전문대학장을 맡아 4년제 간호대학으로 승격시키는데 기여하고, 영남지역 간호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 메풀 전산초 학술교육재단이 후원했다.

　학술대회에는 미 위스콘신 밀워키 간호대학의 바츠 교수와 런딘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ICNP(국제간호실무분류체계)와 지역사회 간호표준 정보관리체계인 `오마하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박정숙 간호과학연구소장은 “전산초 박사는 간호학자로서, 행정가로서, 여성지도자로서 삶의 모든 영역에서 모범을 보이신 위대한 스승이었다”면서 “학술대회가 고인의 간호정신과 가르침을 거울삼아 한국간호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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