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11 오전 09:23:34

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 윤종필 장군)는 국가적 재난 재해가 발생했을 때 간호사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기 위해 `구급간호 교육'을 4월 2～6일 실시했다. 이번이 4회째 교육으로 25명의 간호사가 참여했으며, 대한간호협회 보수교육 인정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구급간호 및 재난관리체계에 대한 강의, 재난지역에서의 환자이송 및 현장구급처치 실습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화학테러 상황, 재난현장에서 대량 환자가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실습에 중점을 두었다. 중앙소방학교에서 건물 붕괴 및 화재 발생 상황에서의 응급구조 실습도 실시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측은 “민간교육기관에서는 체험하기 힘든 재난현장 중심의 구급간호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면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간호사들이 재난 재해관리 전문인력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평소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규숙기자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