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7-25 오전 08:49:57

　가톨릭대 보건대학원이 사업장 노조위원장과 간부들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지도자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으로부터 위탁받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정혜선 가톨릭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책임을 맡아 진행한다.

　산업안전보건 지도자과정은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동조합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조간부들에게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전문적인 내용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6월 20일부터 시작됐으며, 매주 수요일 총 12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근골격계질환, 뇌심혈관계질환, 근로자 건강증진 및 직무스트레스관리, 작업환경관리 등의 주제를 다룬다.

　정혜선 교수는 “이번 교육이 산업전문간호사들이 노조와 협력관계를 맺고 근로자들의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면서 “노조가 산업보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근로자 건강증진사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