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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학회지 `ANR' 창간호 발간
한국간호과학회, 세계 수준 저널로 발전시킬 계획
기사입력 2007-07-25 오전 09:01:19

한국간호과학회가 영문간호학회지 `Asian Nursing Research' 창간호(6월호)를 발행했다.
ANR은 연 4회(3 · 6 · 9 · 12월호) 발간된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았으며, 공식 출판사는 엘스비어다.
창간호에는 학회지 편집위원인 마가렛 헤이트캠퍼 미국 워싱턴대 간호대학 교수의 초청 논평 `간호연구의 과거와 미래'가 실렸다. 헤이트캠퍼 교수는 논평에서 “그동안 간호과학은 눈부시게 발전해왔으며 앞으로 더욱 진일보하기 위해서는 다학제간 협력, 국제간호연구센터 설립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회지에는 국내 간호대학 교수들의 논문 6편이 게재됐다.
저널 편집위원장은 김수지 서울사이버대 총장이, 부편집위원장은 이은현 아주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미국과 일본, 호주, 싱가포르, 타이완 등 국내외 26명의 간호대학 교수들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했다.
한국간호과학회는 앞으로 MEDLINE(생의학분야논문검색시스템)에 영문학회지 이름을 올리고, 2년 내에 SSCI(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와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에 등재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금순 한국간호과학회장은 “학회 회원들의 오랜 희망과 노력이 담긴 영문학회지가 창간된 것을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ANR이 아시아는 물론 세계를 대표하는 간호학회지로 거듭나 한국 간호과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수지 편집위원장은 “영문학회지가 간호교육과 실무의 질을 높이고 간호학자들의 연구능력을 증진시키는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간호 이론과 실무, 교육, 행정,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논문들이 많이 제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