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05 오전 10:08:03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여성과총)가 `여성이 여는 미래과학, 세계를 향하여' 주제 수렴과학기술 학술대회를 8월 30일 이화여대 포스코관에서 개최했다.

　여성과총은 여성과학기술인의 역량증진과 자질향상을 위해 지난 2003년 출범했으며 19개의 여성과학기술 단체가 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간호계에서는 기초간호자연과학회가 지난해부터, 한국간호과학회가 올해부터 회원으로 가입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한국간호과학회와 기초간호자연과학회는 `유비쿼터스 간호'를 주제로 한 세션을 열어 △유비쿼터스 사회 속에서의 유비쿼터스 간호(김정은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 △당뇨환자와의 인터넷 채팅(김희승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 △간호정보시스템(이선미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 등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두 학회의 역사와 활동상을 알리는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김금순 한국간호과학회장은 “미래과학의 한 축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간호의 모습과 여성과학자로서의 간호사 역할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과총은 여성과학의 각 분야를 이끌어 온 리더들을 여성 멘토로 선정했으며, 간호계에서는 20명이 뽑혔다. 여성 멘토의 프로필과 후배들에게 주는 조언을 담아 엮은 책 `과학으로 맛있는 직업 따라하기'가 이달 중 출간된다. 이 책은 전국 중 고등학교와 여자대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다.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