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19 오전 09:31:48

　적십자간호대학(학장 김모임)이 간호교육 혁신과 수준향상을 위한 첨단 연구 교육기관으로 `간호교육이노센터(CINE Center for Innovation of Nursing Education)'를 9월 13일 개소했다.

　간호교육이노센터는 간호교육방법과 교육과정, 교재, 교수인력 개발에 중점을 둔 연구를 수행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기관.

　PBL(문제중심학습법)과 시뮬레이션 교과과정 개발 및 운영, OSCE(객관적 임상실기평가) CPX(진료수행시험) 등을 이용한 간호교육 평가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타 대학 교수와 임상실무교육자를 교육, 훈련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적십자간호대학이 교육부 특성화 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핵심역량중심 Tri-C 간호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설립됐으며, 센터장은 이우숙 교수가 맡았다.

　대학은 센터 오픈과 함께 실습교육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마네킹 시뮬레이터인 Simman과 최첨단 장비를 갖춘 시뮬레이션 실습실에서는 가상실습이 가능하다. 학생은 시뮬레이션 실습실에서 Simman을 이용해 실습을 하고, 교수는 컨트롤 박스 안에서 실습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지도하는 시스템이다. 가정방문간호 환경을 재현한 지역사회간호 실습실도 마련했다.

　센터 개원식에서 김모임 학장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는 고도의 지식과 창의성, 전문성을 갖춘 경쟁력 있는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적십자간호대학의 교육 노하우와 역량을 총결집시킨 센터가 한국은 물론 아시아 간호교육을 선도하고, 간호교육을 혁신시키는 허브로서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병두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장, 곽창신 교육인적자원부 평생직업교육지원국장(오승현 과장 대독), 김금순 한국간호과학회장이 축사를 했다. `간호의 미래를 향한 간호교육혁신'을 주제로 신경림 한국간호평가원장이, `대학교육혁신'을 주제로 김영호 유한대학장이 특강을 했다.

　센터 개원기념 프리 워크숍이 `Nursing Simulation Training' 주제로 9월 12~13일 열렸으며, 전국 간호대학 교수 30명이 참여해 교육을 받았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