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2-20 오전 09:44:33

　정신간호학회는 정기총회 및 동계학술대회를 12월 11일 인하대 본관 소강당에서 개최하고, 2008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 확정했다.

　신임회장에 원정숙 경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사진)가 취임했다. 임원선거에서 부회장(차기회장)으로 임숙빈 을지대 간호학과 교수, 감사로 이미형 인하대 간호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학회는 내년 주요사업으로 정신간호학회지가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재 학술지가 될 수 있도록 학회지 질 관리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미 학진등재지 신청접수를 한 상태이며, 내년 1월에 있을 등재후보지 선정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정신간호학회지는 연 4회 발간하기로 했으며, 학회지 피인용지수를 높이는 데 힘쓰기로 했다. 학술대회는 3회 개최하기로 했으며,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에서 개최하는 통합학술대회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한국간호평가원에서 주관하는 국가시험문항개발 워크숍에 참여하고, 정신간호직무표준 개발에 힘쓰기로 했다.

　원정숙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봉사하는 마음가짐과 노력하는 자세로 정신간호학회를 이끌어 가겠다”면서 “정신간호분야에 주어진 공간들을 한마음 한 뜻으로 채워나가자”고 말했다. 원정숙 회장은 1969년 이화여대 간호과학대학을 졸업했으며, 경희대에서 간호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3년부터 경희대에 몸담아왔다.

　총회에 앞서 열린 동계학술대회에서는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가 `사랑 : 그 남자 그 여자의 심리'에 대해 강연했다.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