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2-20 오전 09:45:29

　아동간호학회는 정기총회 및 동계학술대회를 12월 11일 연세대 간호대학 진리관에서 개최했다.

　신임회장으로 김태임 대전대 간호학과 교수(사진)가 취임했으며, 부회장(차기회장)으로 박호란 가톨릭대 간호대학장이 선출됐다.

　총회에서는 내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 확정했다. 학회는 아동전문간호사 활성화를 위해 간호교육기관, 한국간호평가원 등과 협력해 아동전문간호사 교육과정 개설 및 교수요원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2007년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된 아동간호학회지의 질 관리에 매진하기로 했으며, 학술지 질 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열 계획이다.

　학술대회는 연 2회 개최하고, R형 문항개발 워크숍을 실시해 간호사 국가시험 개선에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석 박사과정 중에 있는 회원들의 연구지원 사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김태임 신임회장은 “임기동안 학회의 국제화를 위한 사업에 주력하겠다”면서 “회원들의 국제학술대회 및 연수 참여를 독려하고, 영문 홈페이지를 개발해 해외에 학회를 알려나가는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 “아동전문간호사의 역할 모델을 정립하고, 간호사들이 저출산 고령사회를 극복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임 신임회장은 1979년 연세대 간호대학을 졸업했다. 연세대에서 보건학 석사학위, 이화여대에서 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청주전문대학 부교수를 거쳐 1996년부터 대전대 간호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대전대 간호학과장, 한국간호과학회 홍보이사를 지냈다.

　총회에 앞서 `비만아동 관리' 주제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