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2-12 오전 10:08:08

　계명대 간호과학연구소(소장 김정남)는 `의미요법의 이해 및 연구' 주제 동계학술대회를 1월 29일 간호대학에서 개최했다.

　`의미요법(logotherapy)'은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전문의인 빅터 프랭클 박사에 의해 창시된 심리치료기법. 인간 개인이 경험하는 한계와 잠재력, 실패와 성공, 대인관계, 좌절, 희망 등을 직시하도록 함으로써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고, 이 과정에서 정신적인 건강을 되찾도록 돕는 치료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의미요법을 간호학에 접목시키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활발한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박태관 기독교의미요법연구소장이 빅터 프랭클 박사의 일대기와 사상적 특성에 대해 강연했다. 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 이정지 교수가 `의미요법의 간호학적 적용' 주제강연을, 상담심리학과 신경일 교수가 의미요법의 개념, 의미측정 도구 등에 대해 소개했다.

　김정남 소장은 “의미요법을 임상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