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07 오전 09:30:56

　을지대학교 간호대학(대전캠퍼스)과 간호학과(성남캠퍼스)가 올해 3월 단일 간호대학으로 통합된 것을 기념하는 축하연이 4월 30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열렸다.

　을지대학교는 을지의과대학교와 서울보건대학이 2007년 통합되면서 새롭게 출범한 학교다. 이에 따라 을지의대는 을지대 대전캠퍼스로, 서울보건대학은 을지대 성남캠퍼스로 명칭이 바뀌었다. 서울보건대학 간호과는 4년제 간호학과로 승격됐다.

　지난해 간호대학과 간호학과 두 체제로 운영돼 온 것을 이번에 간호대학 단일체제로 통합했다. 간호대학 학장은 오희영 교수(대전), 부학장은 조동숙 교수(성남)가 맡고 있다. 신입생은 캠퍼스별로 각각 선발한다.

　이날 축하연에는 김모임 전 보건복지부 장관, 최연순 박정호 김조자 전 대한간호협회장 등 420여명이 참석했다.

　오희영 간호대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단일 간호대학으로 통합되면서 대전캠퍼스와 성남캠퍼스에 간호학과를 둔 입학정원 150명 규모의 국내 최대 간호대학으로 거듭났다”면서 “치료적 돌봄관계를 통해 인류의 안녕을 촉진하고 투철한 직업관과 소명의식을 갖춘 간호전문인을 양성함으로써 인류애 실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을지대 총장은 “보건 의료 특성화 종합대학인 을지대학교는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이념을 기본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보건의료인 양성을 위해 힘써왔다”면서 “을지대 간호대학에서 배출된 인력들이 간호계의 핵심인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하연에 이어 초대가수 이문세 씨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15주년 재상봉 동문 환영행사도 열렸다.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