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21 오전 10:02:13

　제1차 캄보디아 - 한국 간호학술대회가 5월 12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인디펜던트호텔에서 열렸다.

　캄보디아 라이프대(총장 김조자 전 대한간호협회장)와 세계기독간호재단(회장 이송희)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한국, 캄보디아, 미국, 캐나다의 간호대학 교수와 병원장, 간호사 등 13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에서는 캄보디아의 건강관리체계(산 새리 캄보디아 보사부 병원국장), 한국의 일차건강관리(김정남 계명대 간호대학 교수), 동아시아의 에이즈 관련 이슈와 해결방안(양영란 라이프대 간호대학 부학장), 한국-캄보디아 간호교육 시스템 비교(이선옥 한국방송통신대 간호학과 교수), 개발도상국에서의 조산사의 중요성(이현숙 일신기독병원 간호과장), 한국의 간호관리(이정희 성균관
대 임상간호대학원 명예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포스터 논문 17편이 발표됐다.

　캄보디아 참석자들은 한국의 선진간호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원격교육, E-Learning 교육
프로그램에 관심이 집중됐다. 비전문가가 시행하는 가정 분만이 많고, 모성 및 유아사망률이 높은 만큼 조산사 훈련과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라이프대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6년에 문을 열었다. 불교 국가인 캄보디아에서 교육부 보건부 종교부가 인정하는 유일한 기독교 종합대학이다. 간호대학 재학생은 1 2학년 77명이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