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6-18 오전 10:40:35

　한국전문대학간호학과장협의회(회장 강윤숙)는 `사회변혁에 따른 간호교육기관의 발전전략' 주제 세미나를 6월 13일 적십자간호대학 강당에서 열었다.

　전국 3년제 간호대학 학과장 및 교수 80여명이 참석해 최근 새롭게 실시된 제도에 따라 전문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현황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운영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강윤숙 회장(적십자간호대학 교무처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적십자간호대학이 올해부터 도입한 통합간호교육과정 운영사례를 소개했다. “통합간호교육과정은 개별 교과중심 교육과정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론 강의, 학내실습, 임상현장실습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계해 학습자의 간호역량을 길러주도록 개발된 교육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간호학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이숙희 기독간호대학 교무처장),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과정(최인희 광주보건대학 간호학과장), 요양보호사 교육과정(백성희 수원여자대학 간호학과장)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주제발표에 앞서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한국 간호교육의 혁신전략' 특강을 통해 “전문대학 졸업생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RN-BSN(간호사 학사학위 특별편입과정), 학점은행제, 전공심화과정 등을 국제기준에 맞게 표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신입간호사들이 임상현장에서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실무중심의 대학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