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24 오전 10:01:35

성신여대 간호대학 건강과학연구소가 문을 열었다. 연구소는 건강과학 분야의 연구와 교육사업을 통해 간호의 역할 확대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건강과학연구소는 미국 뉴욕시립대 레만대학과 협약을 맺고 운영하는 미국간호학사편입과정(RN-BSN)과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자를 위한 방문간호센터,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간호대학 부설 연구소로서 간호연구를 수행하고, 학술대회 개최 및 논문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대국민 간호사업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연구소는 간호대학이 자리한 수정관 A동 7층에 위치해 있다. 초대 소장은 조정민 교수가 맡았다.

　연구소 개소를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따른 방문간호의 발전방향' 주제로 9월 23일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이광자 한국간호과학회장 등이 참석해 연구소의 발전을 기원했다.

　학술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송지호 간호대학장은 “건강과학연구소 개소를 통해 간호의 영역을 건강과학 분야로 확대하고, 간호의 미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간호대학의 면모를 갖춰 나가겠다”면서 “방문간호센터 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하는 데 주력하고, 앞으로 간호연구 결과에 근거해 이론과 실무가 부합하는 다양한 간호사업을 개발 추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미국 뉴욕시립대 레만대학 까트린 알리샤 조지스 간호대학장, 최영호 보건복지가족부 요양보험운영과장, 정영숙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심사실장 등이 강연했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