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28 오후 16:27:18

　보건복지가족부 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신상구)은 임상시험코디네이터(crc·clinical research coordinator)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경희대 간호과학대학, 경북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등 3개 기관을 선정했다.

　이들 기관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연간 1억5000만원~2억원씩을 지원받아 임상시험코디네이터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게 된다. 3개 주관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교육을 진행할 참여기관 12곳도 지정했다. △경희대 간호과학대학 - 서울대병원, 충남대병원, 영남대병원 △경북대병원 - 연세의료원, 가톨릭대·연세대·경북대 산학협력단 △인제대 부산백병원 - 부산대 간호대학,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아주대 산학협력단, 전북대병원.

　임상시험코디네이터는 의약품임상시험관리기준에 따라 임상시험을 조정하고 수행하는 전문인력으로 간호사, 약사 등이 일하고 있다. 15개 기관 중 간호대학으로는 경희대와 부산대 두 곳이 선정됐다. 그동안 두 대학에서 임상시험 관련자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교재개발과 교육프로그램을 표준화하는 연구에 힘써온 점을 인정받았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