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04 오전 10:38:41

　소아환자의 재활을 돕는 간호중재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국재활간호학회(회장·소희영)는 `소아재활' 주제 춘계학술대회를 4월 24일 국립재활원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지선 서울재활병원 부원장은 `소아재활의 패러다임' 주제발표를 통해 “재활간호사는 소아환자와 인생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코디네이터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체계적인 간호를 통해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골절과 같은 2차 손상을 예방함으로써 소아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임숙빈 을지대 간호대학 교수는 “소아환자의 부모들은 자책하거나 책임감 때문에 고통 받는 경우가 많으며 환자의 형제·자매들은 관심을 받지 못해 힘들어 한다”면서 “가족중심 간호서비스를 제공해 힘들어하는 가족들을 정서적으로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달장애 아동의 재활간호(김주희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병동 수간호사), 뇌성마비 환자의 재활간호(최영현 보바스기념병원 수간호사), 영유아의 신경발달 사정(정한영 인하대 재활의학과 교수), 뇌성마비아동의 치료 및 관리(오덕원 대전대 물리치료학과 교수)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김보배기자  bbkim@kore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