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25 오전 10:53:00

- 간호정책 선포의 날 제정키로
-면허재등록제도 도입 추진
-유휴간호사 재취업센터 설치
-간호역사박물관 건립 추진
-간호사 창업지원 시스템 강화

　대한간호협회는 제76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009년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총회는 2월 19~20일 전남 영암 호텔현대에서 전국 간호사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09년도 사업계획은 대한간호협회 제6차 장기사업계획(2009~2013년)의 8대 사업목표에 근간을 두고 마련됐다. 올해 추진할 예정인 주요 사업계획을 정리한다.

◇회원과 실무 중심의 조직 강화

　중앙회·시도간호사회·산하단체 임직원의 업무 표준화를 위한 조사 및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앙회 상임위원회별 전문가 풀 구성, 임직원 경력개발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다.

　출연기관별 발전위원회를 구성한다. 대한간호협회 조직모델 개발을 위한 조사 및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표자회의 (연 4회), 산하단체장 간담회, 전국 간호대학생 대표자회의를 개최한다.

　간호의제 및 간호비전을 개발한다. 제5차 장기사업계획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간호사 윤리심의위원회를 운영한다. 보건의료단체, 시민사회단체 등과의 네트워크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대정부활동 강화 및 법·제도 개선

　대정부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간호사 대상 정책아카데미를 개최하고, 간호정책 선포의 날을 제정해 간호사 한마음대회를 개최한다. 의료법 등 각종 법률 개선활동을 추진한다.

　전문간호사 실태파악 및 수급추계연구, 분야별 전문간호사 역할정립 연구를 실시한다. 의료기관 종별 및 근무부서별 간호사 정원기준안을 마련한다. 간호사 야간 및 휴일 근무수당 수가화 추진, 전문간호사 수가 개발 연구, 간호관리료 수가 개선, 노인장기요양보험 방문간호수가 개선활동에 매진키로 했다. 간호사 인력부족 대책 TF 활동, 중장기 간호사 인력수급계획 수립, 유휴간호사 재취업센터 설립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계적 수준의 간호교육제도 마련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자격 개정활동, 타 전공 학사소지자의 간호학사 및 간호학·석사 취득과정 도입 추진, 대학설립운영규정 개정안 마련에 힘쓰기로 했다. 간호사 국가시험 개선방안, 전문간호사 자격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실습교육제도 개선을 위해 간호실무자 간호교육 참여 확대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회원복지 증진 및 간호전문직 위상 제고

　회원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원스톱 취업정보시스템 구축, 회원 민원해결 지원체계 구축, 회원과의 대화 활성화에 중점을 두었다.

　대한간호협회 신용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회원복지 금융상품 개발 연구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간호분야별 전문직배상책임보험 개발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한다.

　간호사 적정임금 연구용역, 간호현장별 근로조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간호사 창업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예비창업자 아카데미 등 창업지원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간호의 대외적 이미지 향상

　간호사회관 건립 계획안을 마련키로 했다. 간호역사박물관 건립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간호역사 관련 자료수집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간호사신문을 매주 발간하고, 신문 혁신을 위한 TF를 구성키로 했다. 대한간호 특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간호 관련 드라마 등의 제작 지원에 매진키로 했다. 대변인제도를 운영하고, 언론매체에 간호 관련 기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KNA 뉴스브리핑을 제작해 이메일로 발송한다. 간호수첩을 제작 배포한다.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국민건강증진 캠페인을 전개한다. 대한간호봉사단을 운영한다.

◇간호사업의 전문성 강화

　보수교육 순회교육을 위해 강사를 구성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 전문간호사 및 특수분야별 간호사 보수교육, 민간자격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 유휴간호사 교육 표준안 연구를 실시한다. 회원 데이터베이스를 재구축할 예정이다. 간호인재양성 프로그램에 주력키로 했다.

　(가칭)건강정책연구소 설립 사업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간호정책연구사업을 추진하고, 간호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출판사업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하며, 간호학 관련 전문교육교재를 발간키로 했다.

◇경영혁신을 통한 재정 확충 및 효율성 제고

　회원증카드화 사업을 활성화 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간호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하고, 간호사 전용 쇼핑몰 RNshop 운영에 힘쓰기로 했다. 회비제도 개선을 위해 회비 납부실태를 조사하고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KNA연수원, 대한간호복지재단, 한국간호평가원의 경영진단 및 장기계획 수립에 힘쓸 계획이다.

◇국제교류를 통한 한국간호의 위상 제고

　간호교육 및 간호정책 관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차세대 리더들의 국제회의 참여지원을 확대하고, 간호학생들에게 국제교류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해외지부 임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해외지부 운영규정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인턴십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국제간호협의회(ICN) 총회, 아시아 워크포스 포럼, 세계보건총회, 한·중·일 국제학술대회, 아시아 간호연맹(AANA),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등 국제회의에 참석한다. 해외 재난 시 보건의료 지원활동에 참여키로 했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