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09 오후 17:23:32

　82명의 신임 간호장교가 소위로 첫 발을 내디뎠다. 육군 73명, 해군 4명, 공군 5명이다.

　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신혜경 장군)는 제50기 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을 3월 2일 학교 대연병장에서 열었다. 김태영 국방부장관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 내빈, 현역 및 예비역 군 관계자들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첫 발을 내딛는 신임 간호장교 여러분의 도전이 우리 군을 선진 정예강군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투철한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으로 국군의 건강을 책임지는 막중한 사명을 다해주길 바란다”는 격려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홍은지 소위가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고수령 소위가 국무총리상, 윤혜승 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조정아, 박진현, 심미소 소위(육군)와 정한실 소위(공군) 등은 장교 또는 군무원으로 활동하는 아버지의 대를 이어 군인의 길을 걷게 됐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