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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장기요양기관 창업 도전하세요”
간호사 대상 체계적인 창업교육 큰 호응
기사입력 2009-05-20 오전 09:27:24



 간호사들이 재가장기요양기관 창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교육이 마련됐다.

 `제4차 간호사를 위한 재가장기요양기관 창업교육'이 5월 14~15일 동국대 덕암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복지재단 대한간호노인요양원, 서울시 강남소상공인지원센터가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했다. 전국에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간호사 130여명이 참석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의해 간호사는 재가장기요양기관(방문간호, 방문요양, 방문목욕, 복지용구 대여 등)을 개설할 수 있다. 경력 2년 이상인 간호사는 방문간호사업소를 개설할 수 있고, 방문요양 및 방문목욕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수 있다. 연면적 16.5㎡ 이상의 사무실과 필요한 설비를 갖춰 시·군·구청에 설치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지 관할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방문하면 창업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창업을 준비하는 간호사가 숙지해야 할 노인장기요양보험법(김일열 보건복지가족부 요양보험운영과 사무관), 재가장기요양기관 창업절차(조혜숙 대한간호협회 창업특별위원장), 장기요양비용 청구·심사·지급(최광순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심사실 부장), 창업지원제도(황미애 서울시 강남소상공인지원센터장)에 대한 정보가 제공됐다.

 재가장기요양기관 운영에 필요한 창업세무 및 관련 법률(이행녕 이행녕세무회계사무소 세무사), 홍보 및 마케팅 전략(양갑모 서울시 강남소상공인지원센터 선임상담사), 노무 및 인사관리(구창회 태평양노무법인 노무사) 강연이 진행됐다.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보완대체요법(이재온 우리몸치유연구소장)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재가장기요양기관 운영사례(한상애 서울시간호사회 사무처장/옥순인 너싱홈 간호박사네 원장)를 통해 경험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가한 간호사들은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 경영자 마인드를 키우고, 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면서 충실히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박호란 간협 제2부회장 대독)은 인사말을 통해 “간호협회는 간호사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간호사들이 적극적으로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배기자  bbkim@kore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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