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23 오후 16:32:00

“간호시뮬레이션 교육이 성공하려면 시나리오를 제대로 개발해야 한다.”

　한국간호시뮬레이션학회가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김희순 연세대 간호대학 교수는 `간호시뮬레이션 교육의 발전방향' 주제강연을 통해 “아무리 좋은 시뮬레이터가 있어도 시나리오를 어떻게 설계하고 디자인하느냐에 따라 교육효과가 달라진다”면서 “학습자 수준, 교육목적, 교육과목 등을 고려해 시나리오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희순 교수는 “시뮬레이션 실습교육에서의 티칭 패러다임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어야 한다”면서 “반복학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정승은 충주대 간호학과 교수는 `간호시뮬레이션의 최신 연구 동향' 주제강연에서 “간호시뮬레이션 교육 시나리오는 공동연구팀을 구성해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임상상황과 유사하고, 한국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하며, 성공한 시나리오는 서로 공유하고 널리 보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