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7-10 오후 12:40:24

세계간호정보학회 회장으로 박현애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가 선출됐다. 아시아권에서 회장이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간호정보학회는 제11차 정기총회를 6월 23∼2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어 신임 회장으로 박현애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를 선출했다. 임기는 2012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4년이다.
　
박현애 회장은 간호정보학 및 보건의료정보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교육활동, 국제활동을 해왔다. 세계간호정보학회 부회장을 지냈다. 현재 세계의료정보학회 부회장, 대한간호정보학회장 등을 맡고 있다. 2006년 제9차 세계간호정보학회 학술대회를 우리나라에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박현애 회장은 “간호정보학 관심분야가 같은 학자들이 협력할 수 있는 전문가 소모임(Working Group)을 활성화하고, 석·박사과정생을 위한 학생포럼을 만들겠다”면서 “간호정보학 활성화를 위해 회원국을 확대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세계간호정보학회는 세계의료정보학회 산하기구로, 정식 회원국은 28개국이다. `세계간호정보학술대회'를 2∼3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한다. 40여개국에서 간호정보학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간호정보학에 관한 지식과 연구결과를 교류하고 있다.
　
2014년에는 타이완, 2016년에는 유럽 소재 국가에서 학술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