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2-05 오후 12:51:35

계명대 간호과학연구소(소장·박영숙)는 제6회 메풀 전산초 박사 기념 학술대회를 `한국 간호교육의 역사적 재조명' 주제로 1월 29일 개최했다.

　메풀 전산초 학술교육재단(이사장·심치선)이 후원했다. 한국 간호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의 발자취를 재조명해보는 강연이 진행됐다.

　간호 교육자이자 행정가로 시대를 앞서간 20세기 최고의 여성 `메풀 전산초' 선생의 삶을 되돌아봤다. 전산초 선생은 연세대에서 후학양성에 힘쓰며 한국 간호학의 선진적인 체계를 세웠고, 인간중심의 간호이론 `전인간호'를 주창했다. 대한간호협회장을 지냈으며, 간협신보(현 간호사신문)를 창간했다.

　이어 메리놀간호학교(가톨릭대 간호학과 전신) 초대학교장을 지낸 `감로이 수녀', 광주 간호원양성소를 설립한 `마가렛 프리차드(변마지)', 대한간호협회 전신 조선간호부회 초대 회장을 지낸 `쉐핑(서서평)', 대구 동산병원 부설 간호원양성부를 설립한 `부루언'의 발자취를 되짚어봤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