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9-10 오후 14:38:12

'제5차 아시아태평양 상처·장루·실금 간호학술대회'가 9월 6∼7일 서울 세종대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상처·장루·실금간호사의 소통, 조정, 협력(Communication, Coordination, Collaboration of ET Nurses)' 주제로 열렸다.

병원상처·장루·실금간호사회(회장·김복희)와 아시아태평양상처·장루·실금간호학회(APETNA, 회장·유와디), 대한대장항문학회(회장·김종훈)가 공동주최했다. 서울대회 조직위원장은 이혜옥 전 병원상처·장루·실금간호사회장이 맡았다.

APETNA는 세계 장루환자의 치료 및 간호, 재활, 삶의 질 등에 대해 연구하고 관심사를 공유하는 세계장루간호전문가회(WCET)의 아태지역 산하학회다. 2년마다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홍콩, 호주,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2개국의 상처·장루·실금간호사 500여명이 참석해 환자 간호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교류하고 최신 동향과 비전을 호흡했다.

학술대회에서는 `WOC 간호사의 역할과 한국 WOC 간호사의 미래' 주제 기조강연을 비롯해 △장루간호 △욕창관리 △상처관리 프로토콜(최신지견) △당뇨병성 족부궤양(DFU) & 실금관련피부염(MASD) 등 4개의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장루환자의 피부재활과 성재활, 드레싱 제품을 이용한 욕창의 통증관리와 예방법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논문 21편이 구두로 발표됐으며, 132편의 논문이 포스터로 전시됐다.

이혜옥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에는 역대 가장 많은 간호사들이 참석했다”면서 “적극적인 학술교류를 통해 상처·장루·실금 간호의 전문성을 높이고, 다학제 간 돈독한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서는 루이즈 포레스트 라랑드 WCET회장이 환영사, 김종훈 대한대장항문학회장과 곽월희 병원간호사회장이 축사를 했다.

한편 학술대회 기간에 아시아태평양상처·장루·실금간호학회 총회가 열렸으며, 신임회장으로 이혜옥 조직위원장(서울아산병원 상처장루 간호사)이 선출됐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