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12-24 오전 11:11:36

한국간호과학회는 제43회 정기총회를 지난 12월 19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어 새 임원진을 구성하고 새해 중점 추진할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 확정했다.　

앞으로 학회(2014∼2015년)를 이끌어갈 신임회장에는 2년 전 총회에서 선출된 임숙빈 을지대 간호대학 교수(사진)가 취임했다.

◇새 임원진 = 임원선거를 통해 차기회장(부회장)으로 박영주 교수(고려대 간호대학)가 선출됐다.

실행이사 및 감사는 다음과 같다. △실행이사=김기경 교수(연세대 원주의대 간호학부), 박인숙 교수(충남대 간호대학), 방경숙 교수(서울대 간호대학), 황선영 교수(한양대 간호학부) △감사=김종임 교수(충남대 간호대학), 김주현 교수(강원대 간호학과).

◇주요 사업계획 = 학회는 회원 역량강화에 주력키로 했다. 통계세미나, 교수법 워크숍을 년 1회에서 2회로 늘려 개최하고, 논문작성 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학회지 관리 시스템 및 국제색인 등재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회원학회 학술지 질 향상을 위한 지원강화에 매진키로 했다. 회원학회 간 소통과 유대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학회 국문학술지 JKAN 표지와 온라인 논문 투고 시스템을 리뉴얼할 예정이다. 영문학술지 ANR의 MEDLINE 등재 및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향상에 주력키로 했다.

학회 및 회원학회의 재정안정을 위해 평생회원제도를 폐지하고 5년 장기회원제도를 신설키로 했다. 기존 평생회원들의 자격은 유지된다.

이 같은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7억4223만원 규모로 통과시켰으며, 회비는 3만원 인상했다.

한편 총회 개회식에서는 학술지 JKAN 심사위원들을 대상으로 ‘제4회 우수심사자상’을 선정 시상했다. 권소희 교수(경북대 간호대학), 서현주 교수(조선대 간호학과), 양진향 교수(인제대 간호학과), 오의금 교수(연세대 간호대학), 정승은 교수(한국교통대 간호학과)가 수상했다.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이 축사를 했다. 개회식에 이어 박주현 울산대 의대 교수가 ‘오페라에 빠지다’ 주제강연을 했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