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6-10 오후 13:49:06

한국간호교육학회지가 국내 보건의료·과학기술분야 학술지 중 피인용지수(IF) 1위를 기록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발간하는 `한국학술지인용보고서(KJCR) 2013'에 따르면 한국간호교육학회지가 피인용지수 1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운영하는 한국과학기술인용색인(KSCI)에 등록된 학술지 654종을 분석한 결과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과학기술분야의 정보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다. 한국과학기술인용색인에는 간호학을 비롯해 의학, 약학, 한의학, 물리치료학 등 국내 보건의료분야 학술지와 전자통신, 전기 등 국내 과학기술분야 학술지들이 등록돼 있다.

△피인용지수 = 보고서에서는 KSCI에 등록된 국내 학술지들 간의 2012년과 2013년, 2년간의 인용현황을 분석해 피인용지수를 발표했다.

피인용지수(IF, Impact Factor)는 특정 학술지에 실린 논문이 어느 특정 년도에 인용된 빈도수를 나타내는 척도다. 논문이 실린 학술지의 수준을 평가하고 영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된다.

분석결과 한국간호교육학회지가 피인용지수 1.730으로 1위에 올랐다. 간호행정학회지가 IF 1.455로 4위, 한국보건간호학회지가 IF 1.059로 10위를 기록했다.

△자기인용제외피인용지수 = 간호학 분야 학술지는 자기인용제외피인용지수(ZIF)에서도 상위를 차지했다.

ZIF는 학술지의 영향력을 말할 때 IF와 함께 거론되는 중요한 지수 중 하나로, 자기인용 횟수를 제외하고 산출한 피인용지수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간호교육학회지가 ZIF에서도 1위에 올랐다. 간호행정학회지가 2위, 기본간호학회지가 5위, 대한간호학회지가 8위, 노인간호학회지가 9위에 각각 올랐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