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10-28 오후 14:11:15

제6차 아시아태평양전통간호국제학술대회가 '전통간호의 변화 : 이론, 연구 그리고 실무' 주제로 10월 22∼23일 경희대에서 열렸다. 경희대 간호과학대학(학장·신혜숙)과 동서간호학연구소(소장·정연희)가 주최했다.

아·태전통간호국제학술대회(APTNC)는 아시아태평양 각 나라의 전통간호지식을 공유하고 전통간호에 대한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학술의 장으로, 2004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됐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등 5개국을 순회하며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아태지역 7개국의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전통간호와 보완요법 등에 대한 기조강연 1편과 초청강연 7편이 진행됐다. 연구논문 18편이 구두로, 156편이 포스터로 발표됐다.

기조강연을 한 파멜라 반더 리트 호주 뉴캐슬대 간호대학 교수는 “전통간호와 보완요법의 발전을 위해서는 활발한 이론개발과 연구, 실무적용 등을 통해 그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와 태국의 아동병원에 치유환경의 일환으로 정원을 조성한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정원 조성 후 환아들의 치료에 대한 태도가 협조적으로 바뀌었으며, 신체·정신·영적 발달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임숙빈 한국간호과학회장, 유지홍 경희대 의무부총장이 축사를 했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