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6-09 오후 15:04:05

전국의 남자간호학생들이 축구공에 우정과 열정을 담아 힘찬 경기를 펼쳤다.

`제5회 전국 간호대학 축구대회'가 지난해 우승팀인 군산간호대학교 주관으로 5월 30일 군산월명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구대회에는 본선에 오른 군산간호대,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대구과학대, 대구한의대, 연세대 원주의대, 원광보건대, 충남대, 호원대 등 10개 간호대학 축구동아리 학생들이 참가했다.

각 학교 지도교수 및 여학생들도 함께 참석해 출전선수들을 응원하며 제자 사랑과 끈끈한 동기애를 과시했다.

군산간호대 축구동아리 더블케이(Double K) 여학생 30여명이 매니저 및 의료지원을 맡아 진행을 도왔다.

이날 조별리그를 거친 결과 우승은 원광보건대, 준우승은 군산간호대가 차지했다.

고대원 군산간호대 부총장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모두가 안전한 경기를 펼치고 함께 즐기는 게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간호대학 축구대회는 2011년 처음 시작됐으며, 매년 전년도에 우승한 대학 주관으로 경기가 열리고 있다.

주혜진기자  hjjoo@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