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1-04-19 오전 10:11:59

광주시교육청은 평생교육체육과 학교보건팀 파견교사에 오은주 양호교사(사진)를 발령했다.

오 교사는 앞으로 교육청에서 학교보건사업을 기획·추진·평가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학생 성교육, 양호교사 연수, 약물 오남용 교육, 연구시범학교 운영, 보건교육 자료개발 및 연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양호교사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학교보건사업이 제대로 수행되는지 점검·평가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양호교사들은 오 교사가 장학사에 준하는 업무를 맡게된 것을 크게 환영하면서 앞으로 학교보건이 보다 활성화되고 양호교사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교사는 1980년 전남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조선대에서 간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여년간 양호교사로 재직하면서 초·중등생 성교육 연구와 자료개발에 힘써왔으며 '성교육자료 전시회'를 열어 수익금으로 난치병 제자들을 돕는 활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오 교사는 "교육현장에서 양호교사로 근무하면서 쌓은 경험을 살려 현안과제를 해결하고 학교보건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