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23 오후 16:37:33

　데이비드 벤톤 국제간호협의회(ICN) 사무총장이 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벤톤 사무총장은 2015년 국제간호협의회 각국대표자회의(CNR) 개최 후보지인 서울을 현지실사하기 위해 내한했다.

　“국제간호협의회 로즈마리 브라이언트 회장님과 이사진들을 대표해 대한간호협회 총회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총회의 주제인 `국민 건강권 구현을 위한 간호교육의 선진화'는 바로 간호전문직의 핵심입니다.

　보건의료 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인구 고령화와 질병 양상의 변화는 우리에게 더 많은 지식과 기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재난재해가 늘어나면서 간호사들이 해야 할 역할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간호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간호사들이 현재 당면한 문제와 새로운 도전에 대처하면서 앞으로 요구되는 일에 대해 예측하고, 계획하고, 수행할 수 있으려면 보다 나은 간호교육이 이뤄져야 합니다.

　교육은 신입간호사는 물론이고 중견 간호사, 은퇴를 앞둔 간호사에게까지 지속적으로 필요합니다. 각국 정부에서는 간호사들이 새로운 도전과 변화에 대처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투자해야 합니다. 간호교육자와 간호지도자들은 긍정적인 근무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야 합니다. 간호사들이 긍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때 국민들에게 질 높은 간호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총회를 통해 간호전문직 발전과 간호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해결방안들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편집부  news@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