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1-17 오후 13:06:51

이미형알코올상담센터(센터장·이미형 인하대 간호학과 교수)가 지역사회 범죄예방과 보호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미형알코올상담센터는 정신보건간호사인 이미형 교수가 1993년 수원에 개설했으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알코올중독자 재활프로그램을 무료로 실시하고 단주모임을 활성화시키는데 앞장서왔다.

특히 지난 1997년부터는 성인보호관찰제도가 시행되면서 수원보호관찰소의 의뢰를 받아 음주운전단속에 적발돼 수강명령을 받은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알코올남용예방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시하고 있다.

이미형 센터장은 "보호관찰 대상자뿐 아니라 교도소 수감자들을 위한 정신건강재활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간호사들이 보호관찰 대상자와 교도소 수감자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범죄예방에 도움이 되는 건강관리 및 재활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형 센터장은 약물남용으로 인해 수강명령을 받은 비행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료상담을 실시해 1997년에도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