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06 오후 18:16:50

　대한간호협회(회장·신경림)는 외국인근로자 가정 1000가구에 상비약 세트를 기증했다.

　간호협회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가톨릭경제인회가 4월 4일 주최한 `외국인근로자 위안잔치'에서 가정상비약 세트를 기증했다.

　박호란 간호협회 제2부회장이 참석해 가정상비약 세트를 전달했다. 외국인근로자 가정 1000가구에 1세트씩 전달될 예정이다.

　가정상비약 세트는 소화제, 감기약, 두통약, 밴드 등 가정에 꼭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간호복지재단과 한국제약협회가 후원했으며, 중외제약·동아제약·종근당에서 약품을 기증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외국인근로자들은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이웃”이라면서 “외국인근로자 등 다문화가족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간호사들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대한간호협회와 시도간호사회는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건강상담 및 교육 활동을 활발히 펴오고 있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