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26 오전 11:27:16

"전문신문은 바로 미래형 신문의 대표적인 모습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유태우)가 개최한 초청강연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한국전문신문협회는 전문신문의 발전과 전문언론 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간호사신문'은 전문신문협회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유인촌 장관은 “보건의료 등 각 분야별로 발행되는 전문신문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뉴미디어, 다매체 시대를 맞아 전문신문의 역할은 더 확실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독자들은 자신의 욕구에 맞는 보다 세분화된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정보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면서 “전문신문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인촌 장관은 “미디어 환경의 변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신문산업이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변화에 빨리 대처해 나가야 한다”면서 “전문신문은 열독률이 높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신문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앞으로 전문신문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많은 의견을 교류하면서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연회에 앞서 유태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문신문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