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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당선 간호사 18인 | 주요경력 및 소감
“간호사 전문성 살려 깨끗한 의정활동 펼치겠다”
기사입력 2010-06-08 오후 17:28:19

◇ 여성의 장점 발휘 주민 마음 읽어내는 생활정치 주력

 ○… 경기도의원으로 당선된 원미정(38세) 간호사는 1만4079표(47.0%)를 획득해 1만2700표(42.4%)를 얻은 한나라당 박정호 후보를 따돌렸다. 수원여자대학 졸업. 안산의정지킴이 회장과 안산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 사무국장 역임. 원미정 당선인은 “시민과 소통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고, 여성의 장점을 살려 시민들의 마음을 읽고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면서 “아픈 사람들을 돌보는 간호사의 마음으로 의원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의원으로 당선된 윤은숙(50세) 간호사는 2만1012표(47.1%)를 얻어 1만5830표(35.5%)에 그친 한나라당 주일성 후보를 제쳤다. 연세대 졸업, 경원대 행정학 박사과정 중. 한국여성지도자연합 성남지회장, 한누리간호학원장 등을 맡고 있다. 윤은숙 당선인은 “여성과 간호사의 권익 향상을 위해 발로 뛰겠다”면서 “지역의 노인 복지수준을 향상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도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된 이현주(38세) 간호사는 보건의료노조 군산의료원지부장을 맡고 있다. 군산간호대학 졸업, 한일장신대 사회복지학 석사학위 취득. 이현주 당선인은 “간호사 적정인력 확보에 주력하면서 간호사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북 상주시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한 남영숙(49세) 간호사는 2906표(24.2%)를 얻었다. 김천과학대학 졸업, 경북대 과학기술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재학 중. 한나라당 상주시 차세대여성위원회 지회장 등을 지냈으며, 상주시의회 총무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약했다. 상주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남영숙 당선인은 “시민 모두가 함께 웃는 그날까지 작은 소리 큰 울림으로 새기는 제대로 된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강북구의원으로 재선된 이영심(43세) 간호사는 7300표(20.7%)를 얻었다. 기독간호대학 졸업,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재학 중. 가천의대 길병원 간호사, 민주당 강북을 여성위원장 등을 지냈다. 강북구의회 행정위원장, 지역경제위기특위 부위원장, 교육발전특위 부위원장 등으로 활약했다. 이영심 당선인은 “말없는 다수를 대변하는 신중한 일꾼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강동구의원으로 당선된 임춘희(55세) 간호사는 1만2474표(37.5%) 획득했다. 제주한라대학 졸업, 순천향대병원 근무. 현재 제2경부고속도로 강동구간통과반대 강동구범주민대책위 공동대표, 환경오너시민모임회장, 민주당 강동갑 상무위원, 서울시민자율환경감시단 강동구 대표 등을 맡고 있다. 임춘희 당선인은 “여성의 꼼꼼하고 정성스런 실천으로 주민 생활에 큰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 계양구의원으로 당선된 노정희(58세) 간호사는 9896표(26.8%)를 획득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 인천여성문화회관 합창단 초대회장을 지냈으며, 칸타빌레앙상블 회장을 맡고 있다. 노정희 당선인은 “간호장교로서의 경험을 살려 여성·아동복지에 힘쓰고, 노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대전시 대덕구의원으로 당선된 김금자(67세) 간호사는 5730표(21.5%)를 얻었다. 혜천대학 졸업. 충남 당진군보건소 모자보건계장을 거쳐,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금자 당선인은 “지지해주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면서 “불우노인 무상급식 등 지역주민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남 양산시의원으로 당선된 심경숙(42세) 간호사는 5714표(29.3%)를 획득했다. 2006년 지방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후 재도전해 성공했다. 춘해보건대학 졸업. 보건의료노조 새양산병원 지부장, 경남지방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민주노동당 양산시위원회 부위원장, 민주노총 양산시지부 의장 등을 맡고 있다. 심경숙 당선인은 “여성, 어머니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생활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원도 양양군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된 박정숙(45세) 간호사는 한여농강원도연합회 수석부회장, 신지식농업인 강원지회장을 맡고 있다. 동우대학 졸업. 박정숙 당선인은 “지역주민들이 공감하는 생활정책을 발굴해 조례로 만들어 나가고,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노인 간호·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경주시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된 이옥희(58세) 간호사는 한나라당 경북도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춘해보건대학 졸업, 경주시보건소 사무관 명예퇴직. 이옥희 당선인은 “지역주민들과 시의회가 서로 화합하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중간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면서 “보건간호사로서의 경험을 살려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강남구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된 문인옥(51세) 간호사는 민주당 강남을 여성위원장, 미광공인중개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다. 조선대 졸업. 문인옥 당선인은 “여성의 섬세함으로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맑고 깨끗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전북 임실군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명자(64세) 간호사는 국회의원 정세균 임실사무소장을 맡고 있다. 전북대 졸업, 초당대 사회복지학 석사 취득. 임실군보건의료원 보건사업과장을 지냈다. 김명자 당선인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겠다”면서 “간호사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보건의료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 무주군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된 전선자(62세) 간호사는 한국문인협회 무주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장을 지냈다. 군산간호대학 졸업. 전선자 당선인은 “국민들과 함께하는 의원으로서 정확하게 행동하고, 소신껏 활동하겠다”면서 “관광지의 특성을 살린 정책추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전남 고흥군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된 최설희(55세) 간호사는 고흥군보건의료심의위원을 맡고 있다. 조선대 졸업. 보성초등학교 보건교사, 고흥군여성단체협의회장을 지냈다. 최설희 당선인은 “여성의 지위 향상,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로 뛰겠다”면서 “특히 보육시설을 확충하는 등 저출산대책을 실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부천시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인숙(36세) 간호사는 보건의료노조 신천연합병원지부 정책부장을 맡고 있다. 가천의과학대 졸업. 김인숙 당선인은 “의료인으로서 전문성을 살려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면서 “임상현장에서 환자를 돌보듯 시민들을 보듬어 나가면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시 동구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된 박윤주(35세) 간호사는 근로복지공단 인천산재병원에 근무하고 있다. 계명대 졸업. 박윤주 당선인은 “처음 도전한 선거에서 당선돼 가슴이 벅차다”면서 “교육수준 향상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 전주시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된 이옥주(50세) 간호사는 예수병원 중환자실 수간호사, 노조위원장을 지냈다. 예수대 졸업, 전북대 간호학 석사 취득. 이옥주 당선인은 “병원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간호사들의 정치참여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면서 “간호사들이 겪고 있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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