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08 오후 17:31:55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한 보건의료계 단체, 시민단체, 종교계, 학계가 인공임신중절을 예방하기 위해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간호협회 등 25개 단체와 `인공임신중절예방 사회협의체' 협약식을 6월 4일 개최했다.

　협약식은 `생명을 귀히 여기는 대한민국! 사회협의체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과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을 비롯한 참여단체 회장들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의체 참여단체는 대한간호협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조산협회, 낙태반대운동연합,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구보건복지협회, 한국미혼모가족협회, 한국의료법학회,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참여단체는 앞으로 인공임신중절 예방 범국민운동을 펼치고, 비(미)혼부모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며, 실천 가능한 피임방법과 생식건강 정보를 확산시키는 일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키로 했다.

　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오늘 협약식을 통해 모아진 생명존중의 기운을 살려 생명을 귀히 여기는 따뜻한 사회문화를 조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복지부는 생명사랑 홈페이지(www.lovebean.org)를 활용해 인공임신중절 예방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