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15 오후 15:45:06

　대한간호협회 등 보건의료단체들로 구성된 건강한 사회 만들기 운동본부(상임대표·신경림, 이수구, 경만호, 김정곤)가 `외국인노동자 및 다문화가정, 외국유학생을 위한 건강캠프'에 참가해 건강교육과 무료검진 등 봉사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건강캠프는 6월 13일 경기도 안산시외국인주민센터에서 열렸다. 외국인노동자, 결혼이민여성 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해 건강한 사회 만들기 운동본부에 소속된 보건의료단체 회원들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무료 건강검진, 건강교육, 상담 등을 실시했다.

　간호협회 간호봉사단 소속 중앙봉사대원인 간호사들이 혈압과 혈당을 측정했다.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생활 습관과 운동방법 등을 교육했다.

　이날 행사에는 법무부, 노동부, 지방변호사회에서 함께 참가해 상담을 실시했다.

　법무부는 한국체류에 필요한 각종 법률상식·체류기간 연장, 노동부는 산업재해·체불임금·노동현장폭행 등에 대해 상담했다.

　건강한 사회 만들기 운동본부는 2008년 11월 발족됐다. 대한간호협회(회장·신경림),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이수구), 대한의사협회(회장·경만호), 대한한의사협회(회장·김정곤)가 주관단체로 참여하고 있다. 협력단체로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등 5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보건의료인들이 앞장서 범국민 의식 선진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