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3-01-16 오후 13:00:22

　간협신보가 주최하는 간호문학상 심사위원인 전상국 교수(소설가·강원대 국문학과)의 `플라나리아'가 제27회 이상문학상 특별상에 선정됐다.
　
이상문학상은 소설가 이상의 작가정신을 계승하고 한국 소설계의 발전을 위해 1977년 문학사상사가 제정한 상. 특별상은 올해 신설됐으며, 전년도에 발표된 작품 가운데 대상에 버금가는 뛰어난 작품으로 문단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중견작가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시상식은 연말에 열릴 예정.

　전상국 교수는 196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행'이 당선돼 등단했으며 주요작품으로 아베의 가족, 우상의 눈물, 우리들의 날개, 형벌의 집, 길 등이 있다. `플라나리아'는 지난해 발표된 단편소설로 `2002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로 선정된 바 있다.

　전상국 교수는 1995년도부터 간호문학상 소설 및 수기부문에 대한 심사를 맡고 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