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3-09-18 오전 09:50:05

　미국 태평양 공군사령관(대장) 부인이며 간호사인 조디 버거트 씨가 월리암 버거트 사령관과 함께 내한했다.

　조디 버거트 씨는 지난 3일 국군간호사관학교를 방문해 양승숙 학교장(준장)과 간호병과 창설 기념행사 참석차 학교를 찾은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 등을 만나 양국 간호현황 등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의숙 회장은 “올해는 대한간호협회 창립 8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라고 설명하고 버거트 씨에게 앙드레 김이 디자인한 휘장 배지를 선물했다.

　이날 버거트 씨는 실습실, 도서관, 전산실습실, 시청각실습실 등 학교 시설을 견학한 후 간호사관학교 생도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버거트 씨는 “남편이 장군이지만 직접 사열을 받아본 것은 처음”이라며 “특별히 간호사관생도들로부터 대대적인 환영을 받아 매우 감격스럽다”면서 “생도 여러분들이 간호사라는 전문직을 가지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