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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영동대학 윤양소 학장
"사회가 원하는 인재 양성 주력"
기사입력 2003-10-23 오전 10:09:03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대학, 사회흐름에 능동적으로 발맞추는 대학으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강릉영동대학 제8대 학장으로 선임된 윤양소 간호과 교수가 6일 학장 취임식을 가졌다. 간호과 교수로서뿐 아니라 내부승진을 통해서도 처음 학장에 오른 윤 교수는 앞으로 4년간 강릉영동대학을 총지휘하게 된다.
강릉 출신에 강원도간호사회장, 도의원 등을 지내며 쌓아온 인맥과 경험을 대학발전에 유익하게 활용하겠다는 윤 학장은 "대학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적자원을 양성하는 기능에 충실하도록 운영해나가겠다"면서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의 학과를 신설하고, 더이상 경쟁력이 없는 학과는 과감히 구조개편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학사관리를 철저히 하고 유능한 교수인력을 배치해 교육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며, 각 학과는 물론 교내 방송국이나 신문사도 특유의 전문성을 갖추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대학 전체를 이끌어야 하는 위치에 있지만 간호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윤 학장은 "간호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스스로 간호과를 최고의 학과로 만들어가도록 `자극'하고 있다"면서 "간호평가원의 평가기준에 충분히 부합되는 수준 높은 간호교육을 펴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윤 학장은 고대 간호대학을 졸업했으며, 1974년부터 강릉영동대학 간호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이대와 경희대에서 각각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원도간호사회장, 강원도의원, 강릉시 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간호협회 대의원총회 의장, 대한간호정우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