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04 오전 09:55:43

　대한간호협회는 장기요양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을 위한 보수교육을 7월 28일 실시했다. 재가장기요양기관 및 장기요양시설 간호사 177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수교육은 오는 9월 13일부터 시작되는 재가장기요양기관 평가의 방향과 주요지표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장기요양시설에 대한 평가는 2009년에 실시된 바 있으며, 2011년에 또 실시될 계획이다.

　이날 박종덕 국민건강보험공단 차장은 2009년 장기요양시설 평가 결과에 대해 소개하고, 오는 9월 실시되는 재가장기요양기관 평가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박종덕 차장은 “재가장기요양기관 평가에서는 서비스를 받는 대상자(수급자) 중심의 평가지표를 개발해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매뉴얼을 갖고 있느냐 없느냐를 조사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대상자에게 필요한 교육이 제대로 실시됐는지 등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기요양서비스의 질 향상과 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서비스 대상자에게 반드시 교육해야 할 내용, 서비스 제공자들이 숙지해야 할 내용 등이 다뤄졌다. 　개인정보 보호교육(박종덕 국민건강보험공단 차장), 관절구축 및 낙상 예방교육(김미정 한양대 재활의학과장), 노인 학대·성희롱·폭력 예방교육(김미혜 이대 사회복지전문대학원장), 응급처치 및 탈수 예방교육(유기철 한강성심병원 응급의학과장), 치매교육(송은향 서울서북병원 신경과장), 욕창 및 감염 예방교육(이혜옥 서울아산병원 상처·장루·실금간호사), 호스피스 및 직업윤리 교육(김혜자 한양대 임상간호정보대학원 겸임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