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0 오후 17:23:14

　한방간호 실무를 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과정이 열렸다. 대한간호협회는 `제2기 한방간호 교육과정(기본과정)'을 8월 7일 시작했다.

　한방병(의)원에 근무하고 있거나 앞으로 근무하길 희망하는 간호사들이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교육은 9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동국대 혜화관 204호에서 열린다. 강의(56시간)와 실습(8시간)으로 진행된다. 보수교육(59평점) 인정 프로그램.

　한방간호 교육과정(기본과정)은 한방간호사들이 한의학적 소양을 쌓고 전문적 한방간호실무를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됐다. 한방간호사들이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을 받고, 양질의 간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한의기초이론 △경혈학이론 △사상의학 △본초약물의 이해 △한방간호이론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한방간호이론의 경우 진료과별 간호실무, 침 등 기본한방간호술, 발반사요법 등 특수한방간호술로 구성돼 있다. 강의는 한의과대학 교수, 한의원장 등이 맡았다.

　교육과정에 참여한 간호사들은 “평소 한방간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다”면서 “간호협회에서 한방간호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실시해 줘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제1기 한방간호 교육과정(기본과정)을 지난 1∼3월 실시한 바 있다. 내년에는 1·2기 교육과정을 마친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한방간호 교육과정(심화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